수출 1만1780대… 총 1만7333대 판매
QM6 내수 견인, XM3 신차 효과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대비 내수 판매를 소폭 회복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5553대, 수출 1만1780대로 총 1만733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9.4% 줄었고, 수출은 0.3%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내수는 28.0% 증가했으며, 수출은 21.0% 줄었다. 지난해 대비 누계 판매는 33.2%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SUV QM6가 지난달 2665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LPG를 연료로 하는 QM6 LPe 모델이 QM6 전체 판매의 약 65%인 1725대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쿠페형 SUV XM 역시 전년 동월보다 44.8% 증가한 2382대 판매됐다. 지난달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707대 출고되며 힘을 보탰다. 중형 세단 SM6도 405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만1780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9432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4522대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면서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6% 증가한 2338대가 수출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내수 시장에서 QM6, SM6, XM3 가솔린 등 주요 판매 차종의 구매 고객들이 올 연말 종료가 예정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출고를 자신한다"며 "전 차종에 대한 할부 상품도 연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