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6강 확정한 포르투갈, 한국과 경기서 로테이션 가능성
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가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한국과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50대 50”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출전했던 호날두는 팀 훈련에 참여하는 대신 실내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하며 다가오는 한국전보다는 16강전을 대비하는 모습이다.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 상태에 대해 “호날두는 (오늘) 훈련을 할 것이다. 상태가 좋으면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면서 “훈련 내용을 보고 한국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2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16강전을 대비해 베테랑 공격수 호날두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
현재 포르투갈은 수비 라인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핵심 전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 5명의 선수가 경고 한 장씩을 한고 있어 한국전에 무리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주장 호날두까지 결장하게 된다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