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고용부, 지역·산업단위 이중구조 개선 방안 모색…일자리 창출 논의


입력 2022.12.02 10:00 수정 2022.12.02 10: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산업부·노사발전재단과 지역일자리 포럼 개최

지방주도 투자일자리 발전방안 모색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뉴시스

노동시장 이중구조, 산업전환에 따른 일자리 문제 등 지역·산업의 당면한 노동시장 문제를 공유하고 상생과 협력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2일 서울가든호텔에서 '2022년 지역일자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노사, 연구단체, 정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우선 1부에서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의 조선업종으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발표와 정부, 조선업계, 전문가의 토론이 이뤄졌다.


정 교수는 발표에서 조선업계는 2026년 말까지 생산물량을 확보한 상태임에도 저임금과 고용불안으로 인한 숙련 인력 이탈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일직종의 사내(사외) 협력사 다수와 원청의 지분참여로 이뤄진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기존 직원 고용 승계 및 신규 충원을 통해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자리 모델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산업전환에 따른 자동차 부품업계 상생·협력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전인 영남대학교 교수가 경상북도의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했고 정부, 전문가, 노동계, 경영계의 토론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의 경우 올해 고용부의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구조재편에 직면하게 된 지역 주체들이 신뢰와 합의를 기반으로 신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3부에서는 환경변화에 따른 상생형 지역 일자리의 발전방향에 대해 배규식 박사의 발표와 정부, 전문가의 토론이 이뤄졌다.


배 박사는 그동안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지역이 주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기획하고 실현해 구체적인 투자와 고용의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당 산업의 생태계가 잘 구축된 지역의 경우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비교적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지역의 경우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판로 개척 어려움, 민관 협력 미활성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조선업을 시작으로 업종별 주체들이 산업 내 이중구조를 개선하고 정부는 그 이행과 실천을 적극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