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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규제 완화에도 서울 집값 하락폭 확대


입력 2022.12.02 13:57 수정 2022.12.02 13:57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에도 거래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에도 거래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매수 관망세 속 저가 아파트 위주로 급매물만 드물게 거래되면서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값 하락폭이 전주 대비 확대됐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떨어져 하락폭이 확대됐다. 재건축이 0.06%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는 0.07% 내렸다. 이밖에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이 0.05% 하락했다.


서울은 매수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상승폭이 컸던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 ▲노원(-0.26%) ▲강동(-0.25%) ▲금천(-0.21%) ▲중구(-0.16%) ▲마포(-0.13%) ▲영등포(-0.10%) ▲강남(-0.09%) ▲성북(-0.09%) 순으로 내렸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아파트의 하락폭(0.09%→0.12%)이 전주 대비 확대된 가운데 지역별로는 ▲평촌(-0.20%) ▲분당(-0.16%) ▲산본(-0.07%) ▲일산(-0.04%) ▲동탄(-0.03%) 순으로 내렸다.


경기·인천은 ▲군포(-0.20%) ▲고양(-0.16%) ▲안양(-0.16%) ▲김포(-0.09%) ▲수원(-0.08%) ▲용인(-0.08%) ▲성남(-0.07%)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매물이 많은 대단지와 가격 부담이 큰 대형면적 위주로 하락했다. 서울이 0.12% 내렸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9%, 0.07% 떨어졌다.


서울은 ▲강동(-0.43%) ▲성북(-0.31%) ▲양천(-0.29%) ▲금천(-0.28%) ▲중구(-0.24%) ▲용산(-0.22%) ▲노원(-0.21%)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0.20%) ▲평촌(-0.20%) ▲일산(-0.08%) ▲동탄(-0.07%) ▲판교(-0.02%) 등이 내렸고 이 외 지역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20%) ▲부천(-0.17%) ▲용인(-0.13%) ▲성남(-0.12%) ▲수원(-0.11%) ▲김포(-0.09%) 등이 떨어졌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가격 부담이 낮은 저가 및 중소형 아파트와 대출이 가능해진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급매물 거래가 소폭 늘어날 수 있다"며 "다만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로 거래 정상화 등 시장의 분위기 반전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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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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