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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강 눈야구’ 요시다, 5년간 9000만 달러에 보스턴행


입력 2022.12.08 10:06 수정 2022.12.08 10:06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요시다 마사타카. ⓒ XINHUA=뉴시스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야수 중 하나인 요시다 마사타카(29)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


MLB닷컴 등 미국 매체들은 8일(한국시간), 요시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간 9000만 달러(약 1186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까지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한 요시다는 포스팅 자격을 얻었고 계약 협상 첫날 보스턴과 합의에 이르렀다. 이로써 보스턴은 오릭스 구단에 포스팅 비용 1537만 5000달러를 지불한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오릭스에 입단한 요시다는 2018년 주전 외야수 자리를 차지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신장은 야구 선수로서는 매우 작은 173cm에 불과하지만 최고 수준의 선구안과 정교한 타격, 여기에 심심치 않게 터지는 장타력까지 보유해 타석에서 약점이 없는 선수로 통한다.


이로 인해 뛰어난 타자의 지표 중 하나인 ‘3할 타율-4할 출루율-5할 장타율’을 2018년부터 5년 연속 기록했고, 무엇보다 통산 출루율이 0.421에 달할 정도로 볼을 골라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반면, 주루 플레이는 평범한 수준이며 작은 체구로 인해 외야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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