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예산안 협상과 관련해 "어제는 대통령이 직접 12월 임시국회 내 법인세법 처리를 주문했다. 입법부 국회를 자신을 위한 통법부쯤으로 여기는 저급한 인식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쪽에서는 예산안 협상을 가로막고 또 한쪽으로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대통령, 협상 내내 여당은 윤 대통령 입만 쳐다보는 형국이었다. 이럴 바엔 차라리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와 직접 협상하고 담판 짓기 바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