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포스코인터내셔널, S&S INC와 '공급망 안정화와 상생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공급망 내 국내 기업의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 강화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수출 활성화 촉진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수은은 향후 2025년까지 500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수은은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시스템과 기업금융플랫폼을 활용해 거래 편의성을 높여, 간접수출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수은은 시범 사례로 S&S INC의 간접수출 매출채권을 만기 전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용으로 매입했다. S&S INC의 매출채권을 조기 현금화해 유동성 확보,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 중소중견기업(S&S INC) → 포스코인터내셔널 → 해외 완성차업체로 이어지는 공급망 사슬이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내 경쟁력 강화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