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결빙 취약구간 제설작업 지시…이상민 "퇴근길 시민 불편 최소화"
행정안전부는 15일 서울, 강원, 세종, 경기, 충남 등 중부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이번 대설은 경기동부, 강원중·남부내륙, 충북북부에 10cm 이상,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충북중·북부에 3~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도·고속도로에서 지방도로 연결되는 경계·접속도로와 터널 진출입로·교량·램프구간 등 적설·결빙에 취약한 구간에 대해 교통 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제설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요 도로 제설 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면도로와 전철역, 버스정류장 주변, 학교·어린이집 인근 등은 후속 제설을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 시설은 제설작업을 실시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안내하고, 계량기,수도관 등에 동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미끄럼 사고, 한랭질환자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행안부와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제설을 실시해서 퇴근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