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 일대 비행
한국도 北도발 맞서 무인기 3대 이북으로 날려
특별조사 포함 범위는 알려지지 않아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관련해 유엔군사령부(유엔사)가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군과 복수매체에 따르면, 유엔사는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비행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직후 조사팀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6일 북한 무인기 5대는 MDL을 넘어 우리 영공으로 들어와 경기도 김포·파주 일대와 서울 북부, 인천 강화 상공 등을 비행했다.
우리 군 역시 북한 무인기 도발에 따른 상응 조치로 무인기를 3대를 MDL 이북으로 날려 정찰 활동을 벌인 바 있다.
다만 유엔사의 특별조사가 북한 행위에 한정하는지, 혹은 우리측이 이북에 무인기를 올려보낸 것 역시 포함하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유엔군사령관은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