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5% 상승…S&P 1.75%↑
실업수당 청구건수 반영된 듯
하락세를 이어가던 미국 뉴욕증시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반등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장대비 345.09포인트(1.05%) 오른 3만3220.80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66.06포인트(1.75%) 뛴 3849.2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80포인트(2.59%) 상승한 1만478.09에 장을 마감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도 떨어졌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2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9000건 증가했으며 예상치인 22만3000건보다 소폭 상회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2.2bp(1bp=0.01%p) 떨어진 3.864%로 거래됐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479% 내린 103.80을 웃돌았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3달러(0.7%) 하락한 배럴당 78.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