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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중심은 국민"…SR, 시무식 대신 '비상경영회의' 개최


입력 2023.01.02 16:16 수정 2023.01.02 16:16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SRT 운영사 에스알은 2일 시무식 대신 '2023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SR 비상경영회의'을 개최하고, 혁신을 통해 철도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SR

SRT 운영사 에스알은 2일 시무식 대신 '2023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SR 비상경영회의'을 개최하고, 혁신을 통해 철도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모든 간부들이 참여한 비상경영회의에서 "정부가 공기업에 요구하는 것도 혁신이고, SR의 존재이유도 철도산업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30일 발생한 평택 통복터널 전차선 사고와 관련해 정부조사와 별도로 반드시 사고원인을 찾아내고 ▲터널 내 작업의 적절성 ▲열차 고장원인 ▲정비 및 부품 조달 ▲고객보상 ▲향후 법적 조치 등 관련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찾아 혁신모델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또 신년사를 통해 ▲국민안심 철도 실현 ▲고객 감동 철도 서비스 제공 ▲미래성장 철도혁신 추진 ▲지속가능한 경영체제 구축 ▲소통과 상생의 조직문화를 주요 사업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종국 대표는 "경제 위기 극복은 단순한 절약과 절감이 아니다"며 "서비스 선택권 확대와 합리적 경쟁을 통한 철도산업 발전이라는 설립근거와 취지에 맞도록 에스알과 철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공기업의 주인은 국민이며, 철도산업의 목표도 국민"이라며 "철도인만을 위한 철도산업의 관례를 깨기 위해 임직원 한명 한명이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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