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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수) 오늘, 서울시] 신촌 연세로 9월까지 '차없는 거리' 해제


입력 2023.01.04 09:26 수정 2023.01.04 09:2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연세로 상권 데이터 분석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여부 최종 결정

15개 시립장사시설 성묘객 5만여명, 차량 1만5000여대 인파 예상

행정2부시장 후임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유력…대통령 재가 후 임명

연세로 보행전용거리 표지판ⓒ연합뉴스
1. 서울 연세로 9월까지 차량통행 전면 허용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이달 20일부터 9월 말까지 승용차를 포함한 차량 통행이 전면 허용된다.


서울시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운용을 이달 20일 0시부터 9월30일 자정까지 한시적으로 정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승용차,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이 연세로를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버스,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자전거만 통행이 가능했다. 단, 교통안전시설심의 결과를 반영해 이륜차의 통행은 계속해서 상시 제한한다. 이는 그동안 논란이 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의 필요성을 검증하기 위한 잠정 조처다.


시는 서대문구와 함께 올해 1∼6월의 연세로 상권 관련 데이터(신용카드 매출자료, 유동인구 등)와 교통 관련 데이터(교통량, 통행속도, 지체율 등)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7∼9월 중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상권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9월 말까지 향후 운용 방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2. 설 연휴 용미리 시립묘지 무료 순환버스 운영


서울시설공단은 설 연휴 기간 용미리 시립묘지를 찾은 성묘객을 위해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순환버스는 이달 21∼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1·2 묘지를 오간다. 용미리 묘지를 포함해 서울시립승화원, 벽제 시립묘지 등 15개 시립장사시설은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공단은 15개 시립장사시설에 성묘객 5만여명, 차량 1만5000여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성묘객 지원을 위해 공단 직원 300여명이 특별 근무하고, 교통경찰 180여명도 지원 근무에 나선다. 공단은 설 연휴를 앞둔 주말인 7∼8일과 14∼15일 미리 성묘에 나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시립장사시설 인근 상습 정체 구간에 교통안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3. '이태원 참사 수습 지휘'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사의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최근 오세훈 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서울시가 3일 밝혔다.


작년 7월 29일 부시장에 임명된 후 약 5개월 만이다. 한 부시장은 1991년 기술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31년 동안 도시계획과장, 재생정책기획관, 물순환안전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안전총괄실장 등을 지냈다. 작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후에는 산하에 있는 안전총괄실을 중심으로 참사 수습 관련 업무를 지휘했다.


후임에는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2011년 오 시장 재임 당시 정책보좌관으로 일한 유 실장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작년 8월 서울시에 재합류했다.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면권을 보유한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이다. 서울시의 임용 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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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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