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UEFA 네이션스리그 결선 토너먼트를 종전 4강에서 8강으로 확대한다.
UEFA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니옹의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 더욱 흥미진진한 대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네이션스리그 최상위 레벨인 리그A에는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팀이 4강 토너먼트를 펼쳤다. 하지만 변경된 방식에 따르면 각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또한 승강 플레이오프도 도입된다.
지금의 방식은 각조 최하위가 하부 리그로 강등, 하부 리그 1위가 승격되는 방식이었으나 내년부터는 상위 리그 조 3위가 하위 리그 조 2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한편, 2022-23시즌 네이션스리그 4강 대진도 확정됐다. 크로아티아와 네덜란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매치업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6월 맞대결이 펼쳐진다.
여기에 8월 열릴 UEFA 슈퍼컵은 러시아 카잔이 아닌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열린다. UEF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러시아의 슈퍼컵 개최권을 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