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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반도체특성화대학원 3곳 선정…매년 90억원 국비 지원


입력 2023.01.29 11:00 수정 2023.01.29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반도체 분야 실전형 고급전문인력양성 본격 착수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

반도체 분야 실전형 고급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올해 3개 대학에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을 지정하고 매년 9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첨단전략기술이자 국가안보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석․박사 인재육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원 지정·지원 신청에 관한 통합공고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개의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하고 산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실전형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대학당 연간 30억원 내외, 최대 5년간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난 해소를 위해 석·박사인력 약 5000여명 양성을 목표로 올해 2학기부터 신입생 교육에 착수한다.


특히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교육과정은 산업계 전문가를 교원으로 적극 활용해 산업계 수요기반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배출인력에 대한 채용 매칭, 취업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추진한다.


신청 대학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이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 전임교원 및 입학정원 확보, 교육환경 구축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지원을 받으려는 대학은 지원사업의 신청과 지정에 필요한 서류를 접수기간 내 제출하면 사업 선정평가와 지정요건 검토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통합업무를 위탁해 선정평가 결과와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정 결과를 신청서 접수 후 60일 이내 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로 지정된 이차전지·디스플레이도 관련 업계, 전문가와 함께 석·박사 인력수급 현황과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내년 1~2개의 특성화대학원 시범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지속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사업도 기획할 계획이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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