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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림휴양시설 38개소 조성... 숲 가꾸기·조림(8322ha)에 나서


입력 2023.02.06 13:07 수정 2023.02.06 13:11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1333억 원 투입해 산림녹지시책 추진

탄소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산림자원육성

숲을 활용한 산림 복지서비스 확대

경기도가 올해 산림휴양시설을 대폭 조성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숲길정비,숲가꾸기,조림사업 등 산림녹지시책을 적극 시행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올해 1333억 원을 투입해 유아숲체험원 등 38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하고 숲길 375km를 정비하는 한편 탄소 저감을 위해 8322ha 규모의 숲 가꾸기와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광릉숲 산책로를 걷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도는 ‘탄소제로! 숲을 건강하게! 도민은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탄소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산림자원육성 ▲숲을 활용한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산불·산사태 재난방지 대응▲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림병해충 방제▲지속 가능한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등 총 5개 분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탄소중립을 위해 ‘경기도 2050 탄소중립 산림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감소자원 보전과 확충에 노력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조림 711ha와 숲 가꾸기 7611ha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의 순환을 위해 임도 156km를 정비하고 목재 펠릿 보일러를 보급하는 한편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목공교육을 하는 ‘경기숲 나눔목공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기도 목재건축자문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자연 속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김포·파주·양주·연천에 유아숲체험원 5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수목원,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시설 33개소를 보완할 예정이다. 경기 남부에는 ‘경기도 산림 휴(休) 복합공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숲길 375km와 등산로를 정비할 예정이며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등 289명을 배치해 방문객 중심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산불임차헬기 20대, 산불 감시 및 진화 전문인력 1800여 명을 시군에 배치하는 등 산불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장비·인력을 현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사방댐 30개소, 계류보전 14km, 산지사방 12ha 등 예방 사방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등 7만2676그루를 제거하고 나무에 예방 주사( 2,291ha)를 시행한다.


도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광릉숲팀’을 신설했으며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반딧불 복원사업, 둘레길 및 주차장 정비와 주민참여사업,사진 공모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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