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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반도체가 향후 추세 결정”


입력 2023.02.08 09:03 수정 2023.02.08 09:0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증시 변곡점 대비 국면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의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반도체 주가가 ‘운송지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향후 반도체가 코스피 추세의 신뢰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8일 전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주가는 코스피를 선행하고 동행하는 시기에 추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와 코스피 흐름이 상이한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던 때는 코스피의 추세 강도가 약화됐으며 이후 변곡점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신한투자증권은 다우이론을 근거로 현재 증시가 장기추세로는 약세장, 중기추세로는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다우이론은 1920~30년대에 체계화된 기술적 분석 이론으로 주가지수와 추세의 강도와 기간 개념을 도입해 현재 주식시장 국면을 판단하기 위해 쓰인다.


최 연구원은 “코스피가 1월 랠리를 거치면서 경기선을 의미하는 200일선을 상회하고 나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주가가 호재를 빠르게 반영한 상황에서 변곡점에 대비하기 앞서 현재 장세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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