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의 실적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 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317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했다.
지급여력(RBC)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45.6%로 전분기 말보다 38.3%포인트 높아졌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실적 개선의 배경에 대해 "금리 상승 및 시장 상황 적기 대응에 따른 이자율차손익 관리와 더불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스마트페이NH종신보험, 첨단의료 기술을 보장하는 꼭필요한NH신의료보장보험 등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상품 개발 확대 영향으로 안정적 위험보험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