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이폰도 접나…애플, ‘폴더블 기기’ 특허 취득

아이폰 아닌 아이패드에 우선 적용 전망 우세

애플 샌프란시스코 스토어 전경. ⓒ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애플이 ‘폴더블(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지며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적용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인용한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4일 기기의 스크린 외 부분을 터치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는데, 여기에 폴더블폰이나 태블릿PC의 도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에 폴더블 방식이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업체 등이 폴더블폰을 시장에 내놓은 것과 달리 애플은 아직 이를 선보이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아이패드에 폴더블 방식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한 후 시장 반응을 본 뒤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