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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 최대 40만 원 지원


입력 2023.02.20 10:25 수정 2023.02.20 10:25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실외에 묶어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놓고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샤육견 대상

양평군청 전경.ⓒ

경기 양평군은 마당에서 풀어놓거나 묶어놓고 기르는 반려견의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와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의 실외 사육견은 마당 등 실외에 묶어놓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놓고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등록대상 반려견을 기준으로 하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개는 내장형 동물등록을 병행한다는 조건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 반려견은 모두 150마리이며, 수술비 지원은 반려견의 체중에 따라 암컷은 최대 40만 원, 수컷은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반려견 소유자는 암컷, 수컷의 체중별 중성화수술 자부담 비용과 동물등록 비용(1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그리고 소유자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의 고령자, 독거노인일 경우에 우선하여 지원한다.


사업은 소유자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접수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동물병원으로 동물을 이송하여 수술 전 검사, 중성화수술, 수술 후 회복을 거쳐 거주지로 이송한다. 그 후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지자체 담당부서에 중성화수술비를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접수기간은 2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며(사업량 미 충족 시 추가 접수), 수술은 3월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사업 신청량에 따라 조기 마감 될 수 있음). 이번 사업의 시행으로 홀로 생활하시는 노인분들의 반려견 관리가 한층 수월해지고, 최근 늘어가고 있는 유기동물 발생 건수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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