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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경기도와 내달 김포·고양서 ‘경기국제보트쇼’ 개최


입력 2023.02.21 13:22 수정 2023.02.21 13:2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보트·요트용품·아웃도어 제품 전시

지난해 3월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경기국제보트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보트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해양수산부와 경기도는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관과 김포시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


올해 제16회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장비·기자재 등 다양한 국내외 제품을 분야별로 접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해양레저산업 전시전이다.


해수부와 경기도는 2016년부터 해양레저 산업계 판로 확대와 수도권 해양레저 수요층 정보·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3년 만에 재개한 지난해 행사에는 5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참여기업 계약 상담 금액은 835억원에 달했다.


해수부는 “올해는 행사장 규모를 키우고 낚시·캠핑용품으로 전시 범위를 넓혀 양질의 관람 기회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비 1.5배 넓어진 3만2157㎡ 규모 고양시 킨텍스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 레저 선박과 엔진·부속·차량용 견인장치, 아웃도어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참가기업과 제품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도 운영한다. 먼저 상용선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자율운항기술의 레저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조선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편, 시험용 선박도 행사장에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엔진·배터리 등 친환경 레저선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강소기업 제품도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인다.


해외 구매자와 대면 상담도 재개한다. 영국과 호주, 싱가포르 등에 소재한 20여 개 기업에서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국산 레저장비 업계를 둘러볼 예정이다. 사전신청과 조율을 통해 온라인 영상회의도 진행한다.


레저 선박에 관심 있는 관람객과 입문자를 위한 열린 강좌도 있다. 전시장 내에 있는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레저선박 안전운항 수칙’, ‘보트 트레일러 견인 요령’ 등 전문지식이나 기술과 관련한 전문가 및 인플루언서의 강연이 3일간 이어진다.


김포시 아라마리나에서는 사전 예약과 추첨제로 ‘선외기 엔진 정비실습’ 등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이시원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행사가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 관심을 키우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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