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전 UAE 해저송전망사업 'PFI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입력 2023.02.23 10:57 수정 2023.02.23 10:57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중동 최초 해저송전망사업' '해저송전망 사업 최초 Project Finance' 성과 인정

PFI AWARD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 축하 기념사진.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PFI AWARDS 2022 시상식에서 UAE 해저 송전망사업 재원조달 성공 경험을 인정받아 '2022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Project Finance International(PFI)는 매년 심사를 거쳐 전세계 프로젝트 금융조달 사례 중 우수 사례를 선정해 분야별 Deal of the Year 상을 수여한다.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은 바라카 원전 사업으로 축적된 UAE 사업 경험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2021년 12월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중동 최초로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을 적용한 3.2기가와트(GW) 용량의 해저 케이블과 변환소를 건설·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재원조달에 성공하고 착공을 시작했으며, 2025년 준공 후 35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UAE 해저 송전망 사업이 수상을 받은 것은 이 지역 최초의 해저 송전망 사업이자 해저 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재원조달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전 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수주한 이후 변동하는 국제정세 및 유동성 부족, 급속한 금리인상 등 불안한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금융역량으로 재원 조달을 이뤄냈다.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그간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한전의 재원조달 역량이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공인받았다"며 "또 해저송전망 사업 최초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성공하면서 이 분야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기사 모아 보기 >
0
0
유준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