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생산·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지원
인천 계양구는 오는 11월까지 미니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미니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은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의 베란다나 옥상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친환경 전기를 생산, 구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는 총 설치비 20%만 부담하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동일 단지 10가구 이상이 단체로 신청하는 경우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게 된다.
600W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월평균 63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6평형 벽걸이 에어컨을 약 3시간씩 매일 가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월평균 400kWh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약 1만6,000원의 전기요금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완화됐으면 한다”며 “구민의 경제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