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대표 7일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디지털 전환의 구체적 방향 제시
한샘이 지난 7일 상암 사옥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열고 한샘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소개했다.
한샘은 전통적인 제조·유통 기업으로부터 혁신적인 리빙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2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 후 약 1년간의 연구와 투자를 통해 지난달 23일 통합플랫폼인 한샘몰 앱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접점을 온라인까지 확대하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한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고, 다른 온·오프라인 사업자들과의 초격차를 확대하고자 했다.
한샘몰 론칭을 통해 한샘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고객 유입(wail-in)에 의존하는 천수답 방식의 고객 확보에서 한샘몰을 통한 적극적인 대규모 가망고객 유치가 가능해짐으로써 현재의 외부경기 악화를 극복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을 마련했다.
리모델링 및 홈퍼니싱 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주택매매량 급감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디지털, 비대면 위주의 젊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한샘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구할 수 있고, 상담에서 계약은 물론 시공 및 그 이후의 AS까지의 전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지원해 획기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