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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오브우크레인 주최 우크라이나 전쟁반대 행사, 샌디에고서 매주 열려


입력 2023.03.08 13:38 수정 2023.03.08 13:38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하우스오브우크레인에서 주최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집회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매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다.


발보아파크 파이프 오르간 홀에서 ‘Unbreakable Sprit of Ukrainians Concert’는 전쟁에 희생된 생명을 위로하고 전쟁 중단을 요구하기 위해 기획된 1주년 행사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6시 30분 행사가 열렸다. 이날 1주년 행사는 우크라이나의 회복을 위한 연설과 공연을 특징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지난달 18일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정연우(Carmel Valley Middleschool 7학년) 학생이 우크라이나 전쟁반대를 주제로 행사에 모인 사람들에게 우크라이나에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을 했다.


또한 그는 직접 우크라이나 국기 모양의 비누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발보아파크 내 우크라이나 하우스에 기증했다.


연우 군은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가 3만명에 육박한다는 기사를 접했다”며 “수십년 전 한국도 전쟁의 고통을 겪었기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 가고 있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 대부분이 전쟁의 실상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전쟁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며 “행사 참여로 조금이나마 평화유지의 중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계속 늘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시위 참여 의지를 전했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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