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품질로 유명한 이탈리아 글로벌 커피 회사 일리카페(illycaffè S.p.A)가 국제 현대 미술 박람회인 ARCOmadrid의 공식 커피 파트너로서 20주년을 맞이했다.
일리카페는 18년 전부터 일리의 지속 가능한 아트(Sustain Art)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박람회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예술가를 선정하여 'illy Sustain Art Award' 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illy Sustain Art Award에는 93명의 예술가가 출품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수상자는 ‘클라우디아 파예스(Claudia Pagès)’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35세의 카탈루냐 출신 작가 클라우디아 파예스의 수상작은 고대 성벽에서 발견된 비문과 역사적 상징물을 활용하여 기억 속 공간을 재현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특히, 빛을 통해 숨겨진 기억의 플롯을 드러내고 종이에 담긴 이야기를 조명하는 방식으로 작품에 깊이를 더했다.
이번 수상작인 'Muro de dos caras'와 'Xàtiva'는 빛과 기억의 연결을 섬세한 미로처럼 풀어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는 15,000유로의 상금을 받고, 수상 작품은 내년 ARCOmadrid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2024년 수상자인 모니카 메이스(Mónica Mays)의 작품이 특별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모니카 메이스(Mónica Mays)는 조각, 설치, 퍼포먼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하며, 자서전, 역사적 아카이브, 물체의 본질을 바탕으로 서사를 만들며 사물의 상징성을 이야기하고 탐구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리카페 CEO인 크리스티나 스코키아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 박람회 중 하나인 ARCOmadrid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지난 20년간 illy 브랜드의 가치를 예술이라는 언어로 전달하고, 신진 예술가와 저명한 거장들을 지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