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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3월 총공세?…우크라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 단행


입력 2023.03.09 15:01 수정 2023.03.09 15:09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마지막 공습, 지난달 16일

아직 사상자 여부 등 파악 안돼

9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AP/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단행했다. 지난달 16일 마지막 미사일 공습이 있은지 3주 만에 이뤄진 대규모 공격이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다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들은 9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을 노린 미사일 공습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아직 사상자 파악이나 피해 발생 여부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새벽부터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공습사이렌이 몇 시간 동안 울렸다. 우크라이나 철도청에 따르면 일부 특정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여러 편의 열차가 30분 이상 연착됐다.


비탈리 클리셴코 키이우 시장은 홀로시프스키 지구에서 폭발이 보고됐으며 응급 구조대가 급파됐다고 전했다. 올레그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15발의 미사일이 하르키우 외곽 북동부 지역에 있는 민간 거주 건물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공습으로 전기가 끊겼다. 막심 마르첸코 남부 오데사 주지사도 도시 내 에너지 기반 시설과 주거용 건물들이 공격 받았다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북부 도시 체르니히프 일대, 서부 리비우, 드니프로, 볼린주의 루츠크, 등의 도시에서 공습이 추가로 보고됐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 10월부터 우크라이나 내 에너지 기반 시설을 목표로 미사일 공습을 실시한 바 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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