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착공·6월 준공 예정…에너지 성능·실내공기질 개선 기대
인천시는 계양구 갈현동에 위치한 인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의 에너지 성능향상 및 실내 공기질 등을 개선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를 포함, 총사업비 10억8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3일 착공,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은 공공건축물의 노후화로 인한 단열 저하, 결로·곰팡이 발생, 미세먼지 확산 등 열악한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낭방 교체, 미세먼지 제거 및 공기정화를 위한 스마트에어샤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 노후화가 진행되는 단계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치매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아 공공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