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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기 승용차 구매시 1180만원 지원…수소 숭용차는 3500만원


입력 2023.03.14 08:28 수정 2023.03.14 08:28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올해 친환경차 4만7000대 보급에 7420억 예산 투입

경기도는 올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구매보조금으로 총 742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급 물량 3만3046대보다 1.5배 가까이 늘어난 4만7090대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다.


우선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 3만4525대, 버스 1300대, 화물차 7807대에 대해 각각 대당 최대 1180만원, 1억1200만원, 2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승용차 2만2485대, 버스 878대, 화물차 7051대에 지원했다.


수소차는 승용차 3400대, 버스 36대, 화물차 5대, 청소차 17대에 대해 각각 대당 최대 3500만원, 3억5000만원, 4억5000만원, 9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승용차 2622대, 버스 10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했다.


도는 5등급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하거나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나 재직자가 전기․수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선착순 500대에 한해 대당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전기차·수소차와 같은 친환경차는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수소 등 미래산업을 견인할 신수요 창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통해 환경보전과 미래산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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