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컨벤션 선정 기존 4개서 5개로
K컨벤션 도약 발판…최대 6500만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 국제회의와 컨벤션 등이 ‘케이(K)-컨벤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경기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사업’ 규모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도는 이를위해 오는 31일까지 ‘경기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사업’에 참여할 주최 기관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사업’이란 성남 의료관광컨벤션,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처럼 지역 특화산업을 컨벤션 등과 연계해 경기도 대표 글로벌 행사로 육성하는 것이다.
공모에는 기업, 산하기관 등과 컨소시엄 형태를 구성한 31개 시·군 혹은 행사 전문 민간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기반 산업의 반도체·디스플레이·신재생에너지산업(수소 등), 인공지능(AI) 등 경기도 유망산업이나 시·군 특화산업과 연관된 주제여야 한다.
행사 규모는 2일 이상 개최하는 국제회의 또는 컨퍼런스 행사로, 외국인 3개국 50명을 포함해 총참가자가 300명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는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산업의 회복기인 만큼 지원 규모를 지난해 4개 행사에서 5개 행사로 확대하고 지원금을 최대 6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엔데믹 시대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완전 회복을 전제로 공모 선정 행사를 확대했다”며 “경기도 대표 컨벤션을 육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컨벤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