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약 150억 한도 내
신한투자증권은 비과세 달러 표시 한국전력 발행 채권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상황에서 외화 조달을 위해 30년 만기(2027년 만기)로 발행한 외화 채권이다. 당시 조세감면규제법에 의거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며 종합과세 대상 소득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단 농어촌 특별세법 제5조 1항 2호에 의거 개인의 경우 감면받은 이자소득세의 10%에 해당하는 1.4%의 농어촌특별세가 부과된다. 법인도 20%에 해당하는 2.8% 농특세를 납부해야 한다.
발행사인 한국전력공사는 100% 정부 출자로 설립된 공기업이다. 국내 신용등급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지난해 6월 기준 AAA다. 글로벌 신용등급은 AA (S&P·2022년 9월29일), Aa2(무디스·2022년 9월29일), AA-(피치·2023년 3월13일) 등이다.
해당 채권은 달러로 투자하는 채권으로 매년 2월 1일과 8월 1일에 연 2회 액면 7% 해당하는 이자를 달러로 지급하고 만기 원금도 달러로 상환된다.
채권은 3월 20일부터 약 150억 한도 내에서 판매한다. 가까운 지점이나 ‘신한알파’ 애플리케이션 해외채권 매매 메뉴를 통해 매수할 수 있다.
김기동 신한투자증권 FICC솔루션본부장은 “비과세 채권이 드문 상황에서 신한투자증권의 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해당 채권을 출시했다”며 “금융소득 종합과세 과표에 민감한 고객뿐 아니라 고정적인 달러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은 주목할만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