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500여명에 제공...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 제출
인천시가 저소득 노인의 건강과 여가를 돕고자 10만원 상당의 '효드림복지카드'를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만500여 명의 노인에게 연 1회 10만 원의 효드림복지카드(인천이음카드)를 지원한다.
만 7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인천e음카드(선불충전)로 지급된다. 지난해 보다 2만 원이 인상된 10만 원을 지원하며 건강, 여가, 위생관리, 전통문화, 이·미용 등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다음달 3일부터 10월31일까지이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카드 발급 다음날부터 올해 12월31일 까지다.
기존 신청자는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없이 비대면 전화신청 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신청자와 전년도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는 어르신들의 이·미용비를 작년 보다 늘려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