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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보..작년보다 19일 빨라져


입력 2023.03.30 09:37 수정 2023.03.30 09:45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제주 등지서 21일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첫 발견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일산서구보건소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질병관리청의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30일 당부했다.


지난 3월 21일 제주 및 부산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3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에 비해 19일 가량 빨라졌다. 이는 최근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모기의 활동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일본뇌염과 같은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 활동 시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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