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거래소, ‘KRX 포스트 IPO 지수’ 등 신규지수 2종 발표


입력 2023.03.30 17:07 수정 2023.03.30 17:0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데일리안

한국거래소는 ‘KRX 포스트 IPO 지수’와 ‘코스피200 총수익(NTR·Net Total Return) 월간 레버리지 지수’를 다음달 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KRX 포스트 IPO 지수’는 상장 후 경과일이 15영업일에서 140영업일에 해당하는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전략형 지수다.


이 지수는 유가·코스닥 신규상장 종목 중 상장일로부터 15영업일이 경과한 종목을 편입하고 140영업일 경과 시 편출한다. 상장 초반 IPO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에 의해 거래량이 유입되고 일정 기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인 경향을 반영해 개발됐다.


거래소가 지수의 누적수익을 비교한 결과 KRX 포스트 IPO 지수(38.43%)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코스피200 지수(-3.65%) 및 코스닥150 지수(-16.88%)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코스피200 NTR 월간 레버리지 지수’는 코스피200 NTR 지수의 월간 누적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배당 등의 수익금에서 소득세를 차감한 뒤 재투자하는 것을 가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매일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것이 아닌 기준시점부터 누적한 수익률을 추종하므로 원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경우 기존의 일별 레버리지 지수 대비 변동성에 의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주식시장이 횡보하던 시기에 월간 레버리지 지수는 일별 레버리지 지수의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 포스트 IPO 지수는 IPO 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수요 충족 등을 통해 상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코스피200 NTR 월간 레버리지 지수도 다양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