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 왕의 골목여행' 등 해설 투어 프로그램 운영
영어·중국어·일본어 및 시각·청각장애인 수어·체험해설도 제공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문 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관광서비스는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과 '수원화성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등 2가지다.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수원화성이 자리 잡고 있는 수원의 역사와 문화유적이 곳곳에 살아 숨 쉬는 마을을 해설과 함께 투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스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코스 △오랜 역사가 살아있는 코스 △삶과 예술이 살아 움직이는 코스로 각각 나뉘며 관광객들은 취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서 최소 5명~최대 15명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원화성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은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한다. 서장대 출발 코스는 시내 전체를 조망하며 봄 꽃으로 물든 수원화성의 풍경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다.
20인 이상은 희망일 기준 7일 전까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규모 단위 해설은 당일 현장에서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최소 4인 이상일 경우 진행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해설을 비롯해 시각 및 청각장애인 대상 수어·체험해설도 제공한다.
이형복 수원문화재단 관광사업부장은 “수원화성은 풍부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맛집, 카페, 공방 등이 자리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라며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