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들여 방치된 공원에 장미 14종 1만6000주 식재…지역 명소로 탈바꿈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성복동 484-1번지 일원 성서근린공원에 8억원을 들여 봄·여름·가을 내내 화려한 장미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성서근린공원 내 유휴공간 1만1280㎡(3412평) 규모에 14종의 장미꽃 약 1만6000주를 심을 계획이다.
시민들이 장미꽃 풍경을 만끽하며 여유를 즐기도록 보행로를 따라 장미꽃길을 만들고 중앙광장엔 파고라 형태의 조형물을 갖춘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조성한다.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6월 말을 목표로 완공할 계획이다.
성서근린공원은 2010년 성복지구 개발사업 당시 조성됐지만 민간사업 시행자의 토지소유권 문제로 장기간 방치돼왔다. 시는 지난해 7월 관리를 이관받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