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안양·부천·안산·광주·용인 등 6개 지역…CCTV 증설·가로등 정비 등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와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6개 시·군과 함께 32억2000만원을 들여 ‘우범지역 없는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 범죄예방 환경 개선(CPTED)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범죄예방 환경 개선(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란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을 파악·분석해 범죄예방과 도민 체감안전도를 향상하기 위한 도시환경개선 디자인사업을 말한다.
올해는 수원·안양·부천·안산·광주·용인 등 6개 지역에서 시행된다. 지난달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사업 추진 공모에 지원한 13개 지역 가운데 사업 내용의 타당성, 자치단체의 관심도 및 협업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6개 지역을 선정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과 외국인 밀집 지역, 여성 안심 구역 및 유흥시설 밀집 지역 등 범죄로부터 취약한 우범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비상벨 증설, 골목길 조명 확충·보수, 반사경·방범창 설치 등 범죄예방을 위한 각종 방범 시설물을 확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범죄로 인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범죄예방 환경 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