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완화로 대학교 주변 상권 매출이 크게 올랐다.
20일 KB국민카드가 대학교명으로 된 지하철역 주변 상권의 3월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새 학기를 맞은 20~21세의 카드 지출액은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3월에 비해 72% 늘었다. 60대 이상 시니어층의 카드 지출도 이 기간 93% 급증했다.
올해 3월 매출액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매풀액 대비 22% 늘었고,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는 20대 매출액도 22% 증가했다. 20대 중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새 학기를 맞은 새내기(20~21세) 매출액은 31% 늘었다.
국민카드는 “코로나19 시기에 움츠렸던 새내기와 시니어층의 지하철역을 통한 이동량 증가가 매출액 회복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위 10개 상권을 중심으로 업종별 매출액 비중을 보면 음식점 업종의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교대역 62%으로 나타났다. 패션·뷰티 업종은 홍대입구역 25%, 카페·디저트는 숙대입구역 15%, 편의점은 숭실대입구역 18%, 주점은 건대입구역 18%이었다.
최근 3년 3월 평균 비교 시 올 3월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곳은 성균관대역 36%, 숙대입구역 33%, 숭실대입구역 33%, 건대입구역과 홍대입구역 23% 순이다.
매출액 증가가 가장 높은 업종은 주점으로 성균관대역이 87%를 차지했다. 홍대입구역의 경우 오락서비스의 매출액이 65% 증가했다.
새내기의 매출액 비중이 높은 상권은 숭실대입구역 17.7%, 성균관대역 14.2%, 성신여대입구역 14.1%, 건대입구역 12.2%, 홍대입구역 11.3%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 비중은 음식점 업종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패션·뷰티(13%), 카페·디저트(11%), 편의점·주점(10%)이 뒤를 이었다.
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시에 코로나19 종결 이후 대학교역명 지하철역 상권에서 매출액 비중은 낮지만 괄목할 만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60대 이상과 새내기의 귀환이 너무나 반가웠다”며 “이번 데이터 분석 내용이 지하철역 상권 별 특성을 반영한 참고자료로 매출액 증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