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를 연결하는 민락~고산 연결도로가 개설돼 의정부 동북부권 지역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새로운 대생활권이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12월 타당성검토 용역완료에 이어 지난해 3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민선 7기부터 추진해온 이 도로는 민선 8기에도 공약(계속)사업으로 채택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택지개발지구인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를 연결하는 민락~고산지구간 연결도로(길이 1.18㎞,폭 20m)를 건설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상 도로) 결정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사업비 556억 원이 투입되는 민락~고산지구 연결도로는 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10월쯤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내년 10월 보상협의를 거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부용산을 터널(700m)로 관통, 민락2지구 중흥S클래스 오피스텔 앞 천보로와 고산지구 훈민초등학교 앞 훈민로를 연결하며 이르면 2026년 12월 완공,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락 2지구 이마트 인근
천보로와 민락로가 만나는 삼거리는 교차로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고산지구 주민들이 이마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차량정체에 따른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등 민락,고산 택지지구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민락, 고산 택지지구가 신평화로와 임야로 단절돼 있어 입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