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어린이날 쓰레기 줄이기 투어 개최

초등생 가족 30명, 쓰레기 줄이기·탄소중립 실천 다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쓰레기 줄이기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SL공사와 인천시교육청, 인천 지역 제로웨이스트 활동가가 공동 기획한 친환경 교육여행(인천에코에듀튜어) 일환으로 진행됐다.

친환경 교육여행은 시민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쓰레기매립장과 소각장, 도시 재생공간 등을 견학하며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천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한 5월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한 9월은 SL공사가 주관, 쓰레기 줄이기 투어로 특화해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인천시 초등학생과 가족 약 30명이 참여, 국립환경과학원 탄소제로빌딩과 수도권매립지 매립 현장을 차례로 견학하고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에서 일회용 컵을 이용, 나만의 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SL공사 조은경 홍보부장은 “특별한 어린이날을 고민하다 가족이 함께 떠나는 쓰레기 줄이기 투어를 준비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가족 모두가 환경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L공사는 매립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쓰레기 감량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을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쓰레기 줄이기 투어, 폐자원 수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쓰레기 줄이기 투어에 참여한 학생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L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