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입시 '512명 증원' 보도 부인
보건복지부는 18일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확대안을 확정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복지부는 이날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512명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의대정원 확대 등에 대해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의대 정원에 관한 사항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숫자를 여러개 검토했고 여러 안 중 이런 숫자(확대 규모)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유력한 안은 아니다"라며 "규모 관련 논의에 대해 진전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도 "의대 정원 증원 논의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그간 (복지부로부터) 나오긴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 매체는 이날 정부가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입학 정원을 3058명에서 3570명으로 512명 늘리는 방안을 이달 초 확정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