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서, 중고물품 자유롭게 판매·교환 가능
인천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고 물품을 판매·교환하는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지난 4월에 이어 오는 6월 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총 169팀이 참여, 자발적 기부금 200여만원이 모금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고 6월 3일 나눔장터는 5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품목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 및 교환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한 자리에서 150점 이하의 물품을 판매할 수 있으나 영리를 목적으로 대량의 물품을 반입, 판매하는 것은 금지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중고물품 판매 외에도 자원순환 재활용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과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 폐건전지와 폐우산 수거 코너도 운영한다.
시는 올해 폐우산 재자원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장터에서도 폐우산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눔장터의 폐우산 모으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우산천으로 제작한 머리끈과 동전지갑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판매자 참가비는 없으나 참가자들이 기부하는 판매한 수익금 중 일부(10%)는 연말에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 김인수 환경국장은 “나눔장터는 재활용과 자원절약에 기여하고 환경보호와 함께 지속가능한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라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 자원순환 체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