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어린이 등 이동약자를 위한, ‘이동케어 서비스’ 제공
안산시 대부도에서 2대 운행 예정
이동약자의 교통편의 및 이동서비스 향상 기대
경기교통공사는 7일 경기 안산시청 회의실에서 안산시·현대자동차·경원여객자동차(주)·안전생활실천연합과 '이동약자 이동케어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교통공사를 비롯, 안산시와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은 안산시 대부동 내 거주자 가운데 노인과 어린이, 동반가족 등 이동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동케어 지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이동약자 이동케어 서비스 제공△이동약자 지원사업을 위한 차량, 플랫폼 및 제도적 지원 방안 추진△이동약자 이동케어 지원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우선, 똑버스 이동케어 서비스를 위해 현대 쏠라티 차량 2대를 시범운행할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기존 똑버스와 동일한 매일 오전 7시부터 21시까지다. 요금은 1450원으로 교통카드를 태깅할 때마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앞으로 똑버스 이동케어 이용대상자가 사전 신청을 해 심사 등을 거쳐 등록절차가 완료되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전신청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경기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노인, 어린이 등 이동약자와 이동약자 동반자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안산시에서 먼저 이동약자 이동케어 서비스를 시행한 후 31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