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인상 후 만족도 높일 수 있도록 '친절교육 강화'
경기 여주시가 유류 및 물가인상 등을 반영돼 예고됐던 택시요금을 오는 7월 1일 오전 4시부터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택시요금은 '2023년 경기도의 택시 운임·요율 변경 시행계획'에 따른 것으로 기본요금은 3800원~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되며, 기본요금이 적용되는 시간·거리 요금은 현행과 동일하다.
새벽시간 0시부터 적용되던 심야할증 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1시간 늘어나고, 할증요율은 기존 20%에서 30%로 10% 오른다.
시민 홍보를 위해 택시 내부에 요금 인상 안내문과 요금환산 조견표를 게시하고 조정요금이 미터기에 반영되기 전까지는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수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과 함께 택시 서비스 개선 및 택시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시민불편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택시 승강장에 요금인상 안내 등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