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3 부산세계장애인대회서 국제사회와 협력 강화

이기일 차관 "대회 기간 장애인 정책 관한 활발한 논의 이어지길 기대"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이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장애계 주요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이 공동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한다.

장애 관련 국제기구 및 단체가 대회에 참여해 지구촌 위기와 디지털 정보기술의 대전환 시기에 장애인의 삶과 인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닷새간 장애 관련 국제콘퍼런스,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전시 및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역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외 장애계 주요 대표들과 인사를 나누고 장애계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이 차관은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의장 및 위원들과 면담을 진행하면서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이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전해 듣고 확고한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그는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이하 유엔에스캅)와의 회담도 진행했다. 아태지역 장애인 10년 행동전략인 인천전략의 지속 이행을 위한 유엔에스캅과 복지부의 협력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고, 장애 분야 외에도 인구 고령화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된 국제협력에 대한 의지도 확인했다.

이기일 차관은 "부산세계장애인대회 기간 동안 장애인 정책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장애인정책 관련 국제사회의 논의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