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다중운집장소에 경찰특공대 및 지역경찰 투입…순찰 강화
귀금속점 및 환전소 등 범죄취약 영업소에 범죄예방진단팀 투입
27일부터 10월3일까지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운행…교통량 분산활동 나설 계획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다중운집장소 등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한다.
17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청은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에 112신고 대응을 총괄하는 경찰청 상황관리관을 기존 총경급에서 경무관급으로 상향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우선 사람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공항과 기차역, 터미널 등에 경찰특공대와 지역경찰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귀금속점과 환전소, 편의점 등 범죄 취약 영업소에도 범죄예방진단팀 소속 경찰을 보내 취약요소를 진단할 예정이다.
명절 기간 가정 내 폭력범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고위험군 아동에 대한 점검도 늘린다.
범죄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운행과 함께 교통량 분산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