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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외' 복부 통증 김하성, 20-40 대기록 멀어지나


입력 2023.09.19 10:20 수정 2023.09.19 10:2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오클랜드전 이어 콜로라도전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

멜빈 감독 "정확한 원인 찾지 못했다" 제외 배경 밝혀

3홈런·4도루 남겨놓고 아시아 빅리거 최초 20-40 무산 위기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202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가진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도 김하성 이름은 빠졌다. 전날과 같은 복부 통증 탓이다.


김하성은 지난 18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복부 통증으로 결장했다. 원인을 찾기 위해 검사를 실시했지만 뚜렷한 통증 원인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밥 멜빈 감독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100% 말할 수 없지만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빅리거 최초의 20(홈런)-40(도루) 달성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대기록까지 홈런 3개, 도루 4개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김하성이 멈춰 섰다. 복귀한다고 해도 바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도 말처럼 쉽지 않다.


단순 통증이 아니라면 부상자명단(IL)에도 오를 수 있다.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적인 샌디에이고가 시즌 종료까지 12경기 남겨둔 시점에서 김하성을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은 올 시즌 143경기 133안타 17홈런 58타점 81득점 36도루 타율 0.265 OPS 0.763을 기록 중이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빅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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