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승을 따내며 간신히 12강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대표팀은 21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두 번째 경기서 캄보디아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3 25-15)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전날 몇 수 아래 인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대표팀은 심기일전해 캄보디아를 맞아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의외로 팽팽했다. 특히 대표팀은 공격 작업에서 여전히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고전 끝에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한편,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한 남자대표팀은 조 2위로 12강에 진출, D조 1위로 올라온 파키스탄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