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7위 이민지(하나금융그룹)를 꺾고 시즌 2승을 챙기며 위믹스 포인트 랭킹 1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이다연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대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이민지, 패티 타바타나낏(하나금융그룹)과 공동 선두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 3차 연장 끝에 이민지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이번 우승을 통해 이다연은 위믹스 포인트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11위로 끌어올렸고,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랭킹도 5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라섰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이예원(KB금융그룹)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고 시즌 누적 상금은 10억을 돌파했다.
위믹스 포인트는 KLPGA 투어 정규대회 공식 기록을 기반으로 산정한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총 세 가지의 배점이 합산되는 방식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대회 최종 성적 1위부터 10위까지 부여되는 '위메이드 대상 배점' ▲본선 최종 라운드의 성적을 매 홀의 타수별로 환산한 '타수 배점' ▲연속 톱10 진입 및 컷오프 패널티가 주어지는 '추가배점'을 합산한 총 점수가 위믹스 포인트로 산정된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60위까지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 규모의 상금이 차등으로 지급된다. 1위는 9만 위믹스의 상금을 받는다.
추가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 20명과 추천선수 4명으로 구성된 최정예 인원은 11월 18일부터 양일간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의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 규모이다.
한편, 위믹스 가격 상승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믹스 포인트,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의 상금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코인원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50분 기준 위믹스는 16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위메이드와 SK플래닛의 전략적 제휴를 비롯한 여러 사업에서의 긍정적 요인이 반영되며 위믹스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위믹스 시세를 반영하면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16억 원이 넘어가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상금 규모에 상응하는 상금 규모 수준이 되었다.
위메이드 측은 "위메이드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색다른 스포츠 문화 확산 및 활성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향후 위믹스 포인트와 위믹스 챔피언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아낌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