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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박찬진·사무차장 송봉섭 압수수색…특혜채용비리 의혹


입력 2023.10.12 15:00 수정 2023.10.12 16:42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검찰, 중앙선관위 전 사무총장·사무차장 주거지서 관련자료 확보

지난달 22일에도 중앙선관위 및 4개 지역 선관위 압수수색

권익위, 선관위 자녀 특혜채용 의혹 전수조사…총 353건 적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뉴시스

자녀 특혜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이날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박찬진 씨의 주거지와 전 사무차장 송봉섭 씨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충북선관위와 전남선관위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중앙선관위와 4개 지역 선관위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녀 특혜채용 의혹 관련 전수조사를 통해 58명의 부정합격 의혹 등 총 353건을 적발하고 28명을 고발 조치, 312건을 수사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주요 고발 사례는 ▲학사학위 취득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부적격자 합격처리 ▲평정표상 점수 수정 흔적이 있어 평정결과 조작 의혹이 있는 합격처리 ▲담당업무 미기재 경력증명서로 근무경력을 인정한 합격처리 ▲선관위 근무경력을 과다 인정한 합격처리 등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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