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의 일종인 '펜타닐'을 감별하기 위한 간이 시약기가 연내 도입된다. 펜타닐은 모르핀의 100배에 해당하는 강한 효과를 가진 마약성 진통제로, 미국에서는 18~45세 청장년층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힌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연내 펜타닐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간이 시약기 5000여개를 해외에서 들여올 예정이다.
현재 일선 경찰서에 보급된 마약 간이 시약기로는 필로폰·대마·모르핀·코카인·엑스터시·케타민 6종이다. 펜타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를 통해 적발하고 있다.
펜타닐에 중독되면 중추신경과 뇌신경이 마비되고 근육 경직이 나타난다. 대다수 중독자들이 온 몸을 꺾은 채로 가만히 서있는 증상을 보여 이른바 '좀비 마약'이라고도 불린다.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모르핀의 100배에 해당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18~45세 청장년층의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미국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10만명 중 80% 이상이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했다.